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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분기 14% 급락 후 6만 달러 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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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비트코인, 2분기 14% 급락 후 6만 달러 선 회복

Summary

2분기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6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단기 반등했다. 그러나 미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현물 ETF 자금 유출 등 시장 압박 요인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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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2분기 14%의 급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수요일 거래에서 6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22개월 만에 최저치인 57,803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 대비 약 3.7% 상승한 60,807달러에 거래됐다.

금리 우려와 AI 선호 현상에 발목

비트코인은 6월에 마감된 2분기 동안 14%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 손실은 32%에 달한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회의에서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며 연내 최소 한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금리 인상은 비트코인과 같은 무수익 자산의 기회비용을 높여 투자 매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몇 달간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을 위축시킨 원인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이 투기성 자산보다 명확한 펀더멘털을 가진 위험 자산을 선택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는 평가다.

현물 ETF, 기록적 자금 유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기록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SoSoValue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현물 ETF에서 총 45억 달러가 순유출되며 2024년 1월 출시 이후 최대 월간 유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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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만 6월 중 35억 5천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전체 유출을 주도했다. 이로써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월가도 목표가 하향... 알트코인은 동반 상승

월가 투자은행들도 비트코인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씨티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 수요 약화, ETF 자금 유출, 규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의 12개월 목표 가격을 기존 11만 2천 달러에서 8만 2천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반등하면서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8% 상승했으며, 솔라나와 카르다노는 각각 6.8%, 9.2% 오르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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