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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4천 달러 회복…기술주 랠리에 주간 상승 마감 전망

미국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비트코인(BTC)이 6만 4,000달러 선을 회복하고 주간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된 점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금요일 18시 기준 비트코인은 1.2% 상승한 64,005.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장중 한때 64,673.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주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이번 주 초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융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으나, 이후 양측이 협상 의사를 내비치면서 우려가 다소 진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뉴욕 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가 주간 약 2%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시장 심리가 개선될 때 주식과 동조화되는 '고베타 위험자산'의 특성을 보인다고 평가합니다.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기술주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올해 암호화폐 가격의 주요 동력 중 하나였던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추이 또한 시장 참가자들이 주시하는 변수입니다.
알트코인, 주간 실적은 혼조세
비트코인의 반등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들도 금요일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간 실적은 엇갈렸습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비트코인을 따라 주간 2.1% 상승하며 1,795.1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d반면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주간 기준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리플(XRP): 금요일 0.8% 올랐으나 주간으로는 2% 하락
- 솔라나(SOL): 주간 5.2% 하락
- 카르다노(ADA): 주간 6.6% 하락
- 도지코인(DOGE): 주간 4.5% 하락
관련 소식: USDC 발행사 서클, 연방 신탁은행 인가 획득
한편,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은 금요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연방 신탁은행 운영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힘입어 서클의 주가는 5%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인가를 통해 서클은 자체 준비금을 직접 보관하고 기관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 자산을 수탁하는 등 규제된 금융 시스템 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레미 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을 미국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가져오는 결정적인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