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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분기 14% 급락 후 6만 달러 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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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비트코인, 분기 14% 급락 후 6만 달러 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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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 분기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다음 날인 수요일, 6만 달러의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나타난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수요일 약 3.7% 상승해 60,807달러에 거래되었다. 장중 한때는 22개월 만에 최저치인 57,803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암울했던 2분기 실적과 시장 배경

비트코인은 6월 마감 분기 동안 14% 하락했으며, 이로써 연초 대비 손실은 32%로 확대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5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의 약세는 주로 다음과 같은 요인에 기인한다:

  •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연준이 6월 회의에서 연내 최소 한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무수익 자산의 기회비용이 증가했다.
  •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7주 연속 자금이 유출되었으며, 8주 연속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AI 관련 자산 선호: 투자자들이 투기성 자산보다 펀더멘털이 명확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감소했다.

현물 ETF, 기록적인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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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에 중요한 동인이었던 현물 ETF 시장의 자금 흐름이 최근 부정적으로 전환된 점은 특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2024년 초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인 45억 달러가 순유출되었다.

특히 자산 규모가 가장 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만 6월 중 35억 5천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미국 전체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총 순자산은 연초 1,100억 달러를 상회했던 수준에서 현재 약 709억 달러로 급감했다.

시장 전망

씨티(Citi)는 투자 수요 약화, ETF 자금 유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법안의 지연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에 대한 12개월 목표 가격을 기존 11만 2,000달러에서 8만 2,0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는 경기 침체와 ETF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53,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반등에 힘입어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8% 상승했으며, 솔라나와 카르다노는 각각 6.8%, 9.2% 오르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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