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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음 대중화 물결은 '은퇴 계좌'에서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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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0, 20261 min read
비트코인, 다음 대중화 물결은 '은퇴 계좌'에서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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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함에 따라, 암호화폐의 다음 대중화 물결은 12조 달러가 넘는 미국 개인 은퇴 계좌(IRA) 시장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단순히 암호화폐 보유 여부를 넘어, 제도권 금융 구조 내에서의 활용 방안으로 논의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관 투자자, '어떻게' 편입할 것인가에 집중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sFOX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 다이애나 파이어스(Diana Pires)는 Investing.com과의 인터뷰에서 "기관들은 이미 시장에 진입했다"며 "이제 문제는 그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채택하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또 하나의 자산 클래스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기존 투자 구조 내에서 어떻게 보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IRA 계좌 보유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Animus는 sFOX의 인프라를 활용해 1,000개 이상의 IRA 계좌에서 비트코인 노출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은퇴 계좌의 과제: 변동성 관리

은퇴 계좌에 암호화폐를 편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는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다. 파이어스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50% 이상 하락한 전례가 있으며, 이러한 수준의 손실은 헤지펀드나 전문 트레이더에게는 수용 가능할지 몰라도 은퇴 자금 운용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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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은퇴 자금은 일정 수준의 안정성이 필요하다"며 "일반 거래 계좌처럼 단순히 암호화폐를 은퇴 계좌에 추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수탁(커스터디), 유동성, 라이선스, API 접근성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은퇴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맞춰 디지털 자산 노출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TF와 규제, 채택 가속화 요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과 관련 논의 또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통 투자자들의 친숙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TF라는 익숙한 구조를 통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파이어스는 규제 관련 논의가 진전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디지털 자산이 투기적 상품이라는 인식을 넘어 진지한 금융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ETF와 은퇴 계좌를 넘어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는 규제 명확성 확보에 따라 발전 속도가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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