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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5천 달러 하회…ETF 자금 유입에도 포크 우려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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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9, 20261 min read
비트코인, 6만 5천 달러 하회…ETF 자금 유입에도 포크 우려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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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동안 6만 5천 달러 선을 밑돌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긍정적 신호가 있었으나, 기술적 논란을 낳은 BIP-110 포크(체인 분리) 시도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TF 자금 유입, 4월 이후 최고치

Investing.com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는 총 11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4월 이후 가장 강력한 자금 흐름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저점 매수 심리가 살아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비트코인 펀드: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8억 5,35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4월 17일 이후 가장 큰 주간 유입액이다.
  • 주요 펀드 실적: 블랙록의 IBIT가 전체 유입액의 80% 이상인 6억 9,37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피델리티의 FBTC도 1억 1,6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 이더리움 펀드: 2억 4,49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5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BIP-110 포크 우려와 시장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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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많은 BIP-110 포크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해당 포크는 비트코인 거래에서 결제 외 데이터(사진, 텍스트 등)를 제한하려는 시도였으나, 채굴자들의 지지를 거의 받지 못했다.

BIP-110 마이너리티 체인은 약 8시간 동안 단 2개의 블록을 생성하는 데 그친 반면, 비트코인 메인 체인은 같은 기간 48개의 블록을 생성했다. 이는 해당 포크가 네트워크를 유지할 충분한 해시 파워(채굴 능력)를 확보하지 못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포크된 코인을 거래할 경우 '재전송 공격(replay attacks)'으로 인해 실제 비트코인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여기에 예상과 달리 2만 3천 명 감소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투자 심리는 위축되었다. 지난주 비트코인 ETF의 총 거래량은 81억 9천만 달러로, 2024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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