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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매수 재개에도 비트코인 7만 8천 달러 선 공방…금리·지정학적 리스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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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261 min read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매수 재개에도 비트코인 7만 8천 달러 선 공방…금리·지정학적 리스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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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약 두 달 만에 매수를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8천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는 8월의 강한 상승세 이후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5시 21분(한국 시간 오후 6시 21분) 기준, 비트코인은 0.9% 하락한 77,897.3달러에 거래되었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규제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채권 시장 변동성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8월 한 달간 약 25% 상승한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두 달 만에 매수 재개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NASDAQ: MSTR)는 월요일 공시를 통해 지난주 약 3억 6,870만 달러를 투입해 4,603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수는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보통주 6억 280만 달러어치를 매각해 조달한 자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845,050 BTC로 늘어났다. 이러한 대규모 기업의 매수 재개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거시 경제적 악재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금리 및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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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는 두 가지 주요 외부 요인에 의해 제한받고 있다. 첫째는 미국 금리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준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은 고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을 상대적으로 감소시킨다.

둘째는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 재개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이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결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높은 금리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적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 동향

8월의 강한 랠리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대체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보합세를 보이며 2,448.01달러에 머물렀고, 리플(XRP)은 0.6% 하락했다.

그 외 솔라나, 카르다노, BNB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과 TRUMP는 각각 0.5%, 1.8%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장의 관망세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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