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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4천 달러 선 유지... 시장은 연준 금리 결정 주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6만 4,000달러 선을 유지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수요일로 예정된 연준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준 회의 앞둔 시장의 신중론
Investing.com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일요일 오전 4시 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0.99% 상승한 64,486.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화요일 기록했던 1개월여 만의 최고가인 66,400달러에서 다소 하락한 후 주말 동안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한 결과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대체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놓을 인플레이션, 유가, 그리고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발언에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는 27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에 머물러 시장의 신중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7만 2천 달러 겨냥한 옵션 시장 베팅
이러한 관망세 속에서도 옵션 시장에서는 대규모 강세 베팅이 포착됐다.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31일 만기되는 비트코인 콜옵션 스프레드를 약 25억 달러 명목 가치만큼 매입했다.
Ad이는 연준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해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는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이 확인된 후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되며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동향 및 기타 소식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이는 동안 일부 알트코인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시바이누(SHIB)는 뚜렷한 호재 없이 36%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10억 달러 증가했다. 이번 급등은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의 원화(KRW) 마켓 매수세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워싱턴에서는 암호화폐 업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의 규제 권한을 명확히 하는 'CLARITY 법안'의 상원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은 암호화폐 거래소 HTX를 러시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켜 8월 23일부터 EU 내 기업 및 거주자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