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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6만 4천 달러 선 유지... AI 기술주 매도세에도 견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6만 4천 달러 선을 유지하며 소폭 상승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매도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8% 상승한 64,220.5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전일 AI 주식 매도세에 동조하며 6만 3천 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것에서 회복한 수치다.
연준 결정 앞둔 시장, 불확실성 속 경계감
시장의 관심은 현지시간 수요일 늦게 발표될 연준의 금리 결정에 집중되고 있다.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반적인 거래는 신중한 양상을 띠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약 68%,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상할 확률을 약 32%로 보고 있다.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신호를 보낼 경우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이면 디지털 자산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
AI 기술주 급락과 비트코인의 차별화
최근 비트코인은 다른 위험자산과의 동조화 경향이 강해졌으나, 이번 주 AI 및 반도체 섹터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서는 관련 주식보다 하락 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Ad일례로 한국 코스피 지수는 AI 칩 관련주 매도세가 심화되며 한때 12% 이상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주가가 한때 20% 폭락했다. 이러한 아시아 증시의 불안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기관 투자 동향 및 알트코인 시장
기관 투자자 수요는 엇갈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며칠간 자금 유출을 겪었으나, 7월 전체로는 소폭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결정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지출 동향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가늠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수요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 이더리움(ETH): 1.5% 상승한 1,901.92달러
- 리플(XRP): 2.3% 상승한 1.0754달러
- 솔라나(SOL): 1.1% 상승
- 카르다노(ADA): 약 5%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