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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3천 달러 선 공방...마이클 세일러 "디지털 화폐 에너지"

비트코인이 6만 3천 달러 선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회장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화폐 에너지'라고 칭하며 그 본질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일요일 오전 5시 11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7% 상승한 63,065.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62,862달러에서 63,112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세일러 "비트코인, 금과 명목화폐의 한계 극복"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돈은 노동, 지능, 시간, 천연자원을 통해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저장하고 이전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화폐 시스템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얼마나 가치를 잘 보존하는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일러 회장에 따르면, 금은 내구성과 희소성으로 역사적으로 이 역할을 수행했지만 운송, 보관, 인증 등에 물리적 비용이 발생합니다. 반면 명목화폐는 휴대성을 개선했지만,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제에 따른 인플레이션, 계좌 제한, 공급 팽창 등 정치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고정된 공급량,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암호학적 소유권을 통해 두 자산의 약점을 모두 해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작업증명(Proof-of-Work) 시스템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컴퓨팅 파워(물리적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을 물리적 에너지와 연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d제한된 공급량과 기관 투자 동향
비트코인의 가치 제안에서 핵심은 제한된 공급량입니다. 최대 발행량 2,100만 개 중 현재까지 약 2,007만 개가 채굴되었으며, 약 92만 9,465개가 남아있습니다. 2028년으로 예상되는 다음 반감기에는 일일 생산량이 450개에서 225개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2분기 동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연동된 콜옵션 익스포저를 24배 이상 늘려 기초 주식 기준 195만 주에 달하게 했습니다. 또한 UBS는 IBIT 직접 보유량도 12% 증가한 40만 7,890주로 늘린 반면, 풋옵션 익스포저는 53% 줄였습니다.
다만, 해당 거래의 행사가격과 만기일이 공개되지 않아 순수한 방향성 베팅인지, 혹은 고객 활동, 헤징, 시장 조성 목적의 거래인지는 불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