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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4천 달러 돌파...트럼프 발언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도 압력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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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비트코인 6만 4천 달러 돌파...트럼프 발언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도 압력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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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지지 발언에 힘입어 6만 4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대량 매도라는 악재를 극복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하락세를 뒤집고 상승 전환하여, 1.7% 오른 64,183.5달러에 거래되었다. 시장은 기업의 매도 압력보다 정치적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발언, 투자 심리 개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을 "열렬한 암호화폐 지지자(big crypto guy)"라고 칭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으나 현재는 암호화폐의 "팬"이며 "매우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도 소식으로 위축되었던 투자 심리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억 달러 이상 매도

앞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소식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이었다. 회사는 규제 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총 3,588 BTC를 2억 1,600만 달러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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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매도: 6월 29일~30일, 1,363 BTC를 평균 59,256달러에 매도 (약 8,080만 달러)
  • 2차 매도: 7월 1일~5일, 2,225 BTC를 평균 60,773달러에 매도 (약 1억 3,520만 달러)

회사는 또한 6월 30일로 마감된 분기에 디지털 자산과 관련하여 83억 2,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 매도로, 과거 '절대 팔지 않겠다'던 입장을 번복하는 행보다.

거시 경제 환경과 자금 흐름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을 보여왔다. 지난주 발표된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 보고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가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은 21개월 만의 저점에서 반등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될 연준의 6월 회의록에서 통화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8주 연속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으나, 지난주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며 매도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과 XRP 역시 비트코인을 따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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