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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급락, 코스피 8%대 폭락…기술주 투매·중동 리스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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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9, 20261 min read
아시아 증시 급락, 코스피 8%대 폭락…기술주 투매·중동 리스크 확산

Summary

아시아 증시가 기술주 투매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급락했으며, 특히 한국 코스피는 8% 이상 폭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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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아시아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투매 현상이 심화되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수요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한국 코스피 지수는 8% 이상 폭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과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높였다.

기술주 투매 심화, 지정학적 불안 가중

이틀 연속 이어진 기술주 매도세는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높은 밸류에이션, 막대한 설비 투자 부담, 반도체 산업 내 경쟁 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재평가에서 비롯되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이란이 미군을 향해 새로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는 더욱 악화되었다.

이번 공격으로 휴전 협상 국면에서 유지되던 상대적 평온이 깨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금리 전망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시아 시장 개장 전 뉴욕 증시가 다우존스 지수 상승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하락으로 혼조 마감한 점도 아시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8%대 급락…반도체주 직격탄

한국 증시는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코스피 지수는 8% 이상 급락하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던 전날의 폭락세를 이어갔다. 노무라 증권 분석가들에 따르면, 최근 고점 대비 약 34% 하락한 코스피의 조정이 국내 금융 환경을 긴축시켜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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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주요 반도체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 SK하이닉스(000660)는 AI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 삼성전자(005930)는 5% 이상 하락했으며, LG이노텍(011070)은 거의 11% 폭락했다.

일본·대만 증시 동반 하락

다른 아시아 주요 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약 2% 하락했으며, 특히 기술 및 전자 관련주가 매도 압력을 받았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반도체주에 대한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거의 4% 하락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2330)와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 2317) 주가도 각각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호주 S&P/ASX 200 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로 호주중앙은행(RBA)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홀로 상승 마감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수요일 늦게 발표될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의 분기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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