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프로 모델 가격 100달러 인상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을 공개하며,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 하에서 회사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폴더블 기기를 1,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초고가로 출시하고, 주력 프로 모델의 가격도 인상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폴더블 시장 진출: 아이폰 듀오
수년간 아이폰 라인업에서 가장 큰 변화로 평가받는 '아이폰 듀오'는 여권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기기를 펼치면 7.6인치 디스플레이가 나타납니다. 외부에는 5.4인치 화면이 탑재되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합니다.
- 핵심 사양: 2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A20 프로 칩과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탑재하여 온디바이스 AI 성능, 그래픽 처리, 배터리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최신 C2 모뎀을 포함합니다.
- 가격 및 출시: 시작 가격은 1,999달러로, 경쟁 모델인 삼성 갤럭시 Z 폴드8이나 구글 픽셀 11 프로 폴드보다 약 100달러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최대 2TB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10월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10월 23일 공식 출시됩니다.
아이폰 18 프로 가격 인상 및 AI 기능
애플은 메모리 칩 비용 급증을 이유로 프로 모델의 가격을 100달러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18 프로는 1,199달러부터, 아이폰 18 프로 맥스는 1,2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두 모델 모두 새로운 A20 프로 칩으로 구동됩니다.
Ad카메라 시스템은 조명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는 가변 조리개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48메가픽셀 메인 카메라를 특징으로 합니다. 또한, 사진 인증 표준인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와 AI 생성 이미지를 식별하는 'SynthID' 지원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이 기능들은 유럽연합(EU)이나 중국에서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AI 전략
터너스 CEO는 이번 행사에서 개인정보 보호가 AI 시대 애플의 핵심 차별점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이폰을 '지능형 개인 허브'로 규정하고, 가능한 한 기기 내에서 AI 서비스를 실행하며 시리(Siri)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처리는 추가적인 컴퓨팅 성능이 필요할 때만 사용되며, 이때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시리 AI는 출시 시점부터 30만 개 이상의 앱과 연동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S11 칩을 탑재한 애플 워치 시리즈 12와 울트라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기본 탑재한 신형 에어팟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