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안토파가스타, 상반기 구리 생산 부진 및 비용 전망 상향에 주가 급락

Summary
칠레의 광산 대기업 안토파가스타가 상반기 구리 생산량 감소와 생산 비용 전망 상향 조정 소식에 주가가 4.8% 급락했습니다. 이는 연간 생산 목표 달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런던 증시에 상장된 칠레의 광산 기업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의 주가가 2026년 상반기 생산 실적 부진 발표 이후 4.8% 급락하며 3,658.5펜스에 거래되었습니다. 회사가 발표한 생산 비용 가이던스 상향 조정 또한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부진한 생산 실적과 비용 전망 상향
안토파가스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구리 생산량은 총 28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력 광산인 로스 펠람브레스(Los Pelambres)와 센티넬라(Centinela)의 처리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이러한 상반기 실적 부진은 회사가 연간 생산 목표치인 65만~70만 톤을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 생산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낳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회사는 부산물 크레딧을 제외한 현금 비용 가이던스를 기존 파운드당 2.30~2.50달러에서 2.40~2.6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연료 가격 및 주요 소모품 가격 상승을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Ad시장의 회의적 반응과 비우호적 환경
이반 아리아가다(Iván Arriagada)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 로스 펠람브레스와 센티넬라 광산의 광석 처리량 증가와 품위 개선에 힘입어 구리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생산 가이던스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상반기 생산량 감소폭을 고려할 때 이러한 회복 전망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FTSE 100 지수가 광산주 주도로 하락 출발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환경도 비우호적이었습니다. 안토파가스타는 동종업체인 프레스니요(Fresnillo), 엔데버(Endeavour)와 함께 지수 내 최하위권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최근 몇 주간 광산주를 지지했던 현물 구리, 금, 은 가격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서며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업 내부의 생산 차질과 비용 증가 문제에 더해 광물 가격 하락이라는 외부 악재가 겹치면서 안토파가스타의 주가에 복합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