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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 테크놀로지, 3분기 매출 전망 부진에 주가 하락

Summary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 앰코 테크놀로지가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통신 부문의 부진과 생산기지 이전 등이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OSAT) 전문기업 앰코 테크놀로지(AMKR)의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앰코 주가는 5.3% 하락한 57.50달러를 기록하며 전날의 약세를 이어갔다.
기대 하회한 3분기 가이던스
앰코는 2026년 2분기에 사상 최대인 1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0.70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0.4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3분기 전망으로 쏠렸다. 앰코가 제시한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9억 5천만 달러에서 20억 5천만 달러 사이로, 이는 시장 예상치인 약 21억 2천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향후 전망이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통신 부문 부진과 생산 이전 문제
이번 실적 전망 부진의 핵심 원인은 통신 부문의 약세다. 회사 측은 3분기 통신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후반대의 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통상적인 계절적 패턴과 다른 이례적인 현상이다.
Ad경영진은 이러한 부진의 배경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꼽았다.
- 시스템 인 패키지(SiP) 생산기지를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과정이 수 분기에 걸쳐 진행 중인 점
- 메모리 반도체 공급 제약
- 고객사의 생산 계획 변경
내부자 매도 및 업황 둔화 우려
부정적인 전망에 더해, 지난 6개월간 앰코 내부자들은 20건의 매도를 기록한 반면 매수 기록은 전무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또한, 간밤 나스닥 선물이 하락하고 아시아 시장의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가 급락하는 등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의 약세도 앰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 및 TSMC와의 주요 파트너십과 견고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통신 부문의 단기적인 역풍과 부진한 매출 가이던스가 매도세를 촉발했다. 투자자들이 통신 부문의 문제가 일시적이라는 확신을 갖기 전까지 주가는 당분간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