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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차세대 AI 서버 '헬리오스' 양산 돌입…OpenAI도 도입

AMD가 엔비디아(Nvidia)의 아성에 도전하는 2세대 AI 서버 '헬리오스(Helios)'가 완전 양산에 돌입했으며, 이번 3분기 말부터 고객사에 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챗GPT 개발사 OpenAI가 헬리오스 서버를 도입하기로 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헬리오스' 서버, 3분기 말 본격 출하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헬리오스는 완전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선언했다. 그는 "헬리오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헬리오스 서버는 AMD의 최신 MI455X AI 가속기와 새로운 '베니스(Venice)'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두 칩 모두 대만 TSMC가 생산을 담당한다.
엔비디아 독주에 제동…OpenAI 고객 확보
이번 발표는 AI 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AMD의 본격적인 도전으로 평가된다. AMD는 특히 챗GPT와 같은 챗봇의 사용자 질의를 처리하는 '추론(inference)' 컴퓨팅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Ad이날 행사에는 OpenAI의 최고 컴퓨팅 책임자가 무대에 올라, 올해 말부터 헬리오스 서버 랙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AMD의 도전에 힘을 실었다.
2조 달러 시장 전망과 기술 경쟁력
리사 수 CEO는 전체 컴퓨팅 시장 규모가 2025년 3,65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2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AI 가속기 칩이 1조 4,000억 달러, CPU가 2,20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AMD는 또한 새로운 EPYC 프로세서인 '베니스'가 엔비디아의 CPU보다 20%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AMD는 칩 설계업체 세레브라스(Cerebras)와도 협력하여 빠른 추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표 당일 AMD 주가는 약 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