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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실적 호조에 급등...TSMC 호실적에도 반도체주는 하락

Summary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유나이티드헬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한 반면, TSMC의 기록적인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은 투자 확대 우려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헬스케어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는 투자 확대에 따른 마진 압박 우려로 약세를 보이며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업계, TSMC 호실적에도 동반 하락
대만의 TSMC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4.31달러로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3.8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TSMC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회사의 설비투자(CAPEX) 확대 계획과 이에 따른 단기적 마진 압박 가능성을 소화하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우려는 반도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 엔비디아(Nvidia): TSMC의 최대 고객사로, 주가가 1.3% 하락했다.
- AMD, 인텔(Intel),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각각 1.9%에서 2.7% 사이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실적 호조에 강세
Ad미국의 대형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7.6% 급등했다. 회사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6.3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가뿐히 넘어섰으며, 매출 또한 예상을 상회했다. 이는 수개월간 지속된 관리형 의료(managed care) 부문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bott Laboratories) 역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4.4% 상승했다. 특히 연속 혈당 측정기 제품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수요 둔화 우려를 완화시켰다.
기타 주요 기업 동향
일부 기업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는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주가가 4.3% 하락했는데, 이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US 뱅코프(U.S. Bancorp) 역시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이익을 보고했지만 주가는 2.4% 하락하며, 호재가 주가에 이미 선반영되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