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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상반기 글로벌 판매·생산 2년 만에 첫 감소…중국 부진 직격탄

Summary
토요타 자동차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과 생산량이 중국 시장 수요 약화와 주력 모델 변경 등의 영향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토요타 자동차는 30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1~6월) 글로벌 판매 및 생산 실적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실적 상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요타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약 500만 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생산량 역시 1.2% 줄어든 약 490만 대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감소는 2년 만에 처음 발생한 것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특정 지역의 수요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수치에는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실적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 시장 부진과 모델 변경 여파
Ad상반기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다. 토요타의 상반기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급감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반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또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RAV4의 모델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공급 차질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6월 실적은 소폭 반등
상반기 전체 실적은 부진했지만, 6월 한 달간의 실적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글로벌 판매량은 86만 8,454대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87만 9,321대로 2.9% 늘었다. 이는 월말을 기점으로 생산 및 판매가 점차 정상화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향후 중국 시장의 회복 여부가 연간 실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