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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 증시 성공적 데뷔…어닝 시즌 기대감 속 뉴욕 증시 상승 마감

Summary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반도체 주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렸고, 투자자들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2분기 어닝 시즌에 주목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되는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 상장, AI 랠리 기대감 재점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되었으며, 거래 첫날 공모가인 149달러보다 13% 높은 1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26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데뷔는 반도체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PHLX)는 0.06%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AI 붐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던 반도체 주들은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로 변동성을 겪어왔으나, 이번 상장으로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장의 눈, 2분기 어닝 시즌으로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LSEG I/B/E/S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기술 기업 주도로 전년 동기 대비 24%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d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주식 전략가 테리 샌드벤은 "이번 어닝 시즌은 기대치가 높아 작은 실책의 여지도 없는 분기"라며, "특히 은행들의 실적은 경제의 근원적인 힘과 소비자와 기업의 동향을 파악할 좋은 척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S&P 500 지수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5월 말 21배에서 현재 약 20배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금요일 장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42% 오른 7,575.39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29% 상승한 26,281.61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0.29% 오른 52,637.0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S&P 500과 나스닥이 각각 1.2%, 1.7% 상승했으나 다우 지수는 0.5%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메타 플랫폼스가 6% 급등하며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모더나는 11% 가까이 급락하며 1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 거래량은 145억 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인 224억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