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미국과 이란의 회담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유가가 반등했습니다.

Summary
원유 선물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소폭 반등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유엔 총회에서의 외교적 상황 전개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안정화 조짐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증시에서 유가가 소폭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만회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과 이란 간의 외교 협상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량 증가 조짐에 집중되었습니다.
가격 동향
글로벌 원유 선물은 전날의 큰 폭 하락 이후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21시 15분(그리니치 표준시 01시 15분) 기준 주요 선물은 다음과 같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6% 상승한 배럴당 100.8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4% 상승한 배럴당 96.1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반등은 월요일 급락 이후 나타난 것으로, 브렌트유는 3.4%, WTI는 4.5% 하락하며 Investing.com 데이터에 따르면 9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교 및 공급 요인
Ad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간의 유엔 총회 회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와 이란산 원유 제재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외교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 사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을 늘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급 측면의 우려도 완화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위성 데이터를 인용하여 지난 6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사우디 원유 수송량이 하루 평균 약 290만 배럴에 달했으며, 이는 8월 수준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지속되는 지정학적 위험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지역 불안정에 여전히 민감합니다. 이란과 연계된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목표물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은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이에 대응하여 영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제한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 인프라 재건과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 감소를 지원하기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관계가 세계 석유 수요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인 만큼, 양국 주석의 회담 개최 여부도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