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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암호화폐 지지' 발언에 6만 4천 달러 돌파...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도 압력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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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2 min read
비트코인, 트럼프 '암호화폐 지지' 발언에 6만 4천 달러 돌파...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도 압력 상쇄

Summar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긍정 발언이 주요 기업 보유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량 매도세를 상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 4천 달러 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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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열렬한 암호화폐 지지자(big crypto guy)'라고 칭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하락세를 뒤집고 6만 4,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발언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매도 소식으로 인한 시장의 하방 압력을 상쇄하는 효과를 낳았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17시 41분(GMT 21:41) 기준 전일 대비 1.7% 상승한 6만 4,183.5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완화되면서 약 5% 반등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트럼프 발언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도

시장의 투자 심리는 이날 두 가지 상반된 소식에 따라 움직였다. 먼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지난주 비트코인을 추가 매도했다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계정(Trump Accounts)'이라는 새로운 정부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자신을 암호화폐의 '팬'이라고 밝히며 "매우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매도 소식으로 위축되었던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억 달러 이상 매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총 3,588 BTC를 매각하여 2억 1,6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매각 내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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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9일~30일: 1,363 BTC를 평균가 $59,256에 매도 (총 8,080만 달러)
  • 7월 1일~5일: 2,225 BTC를 평균가 $60,773에 매도 (총 1억 3,520만 달러)

회사 측은 이번 매각 자금을 우선주 배당금 지급 및 달러 현금 보유고 보충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6월 30일로 마감된 분기에 디지털 자산과 관련하여 83억 2,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시장 전망 및 거시 경제 환경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높은 금리 환경은 통상적으로 암호화폐와 같은 투기성 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수요일에 공개될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회의록을 통해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얻고자 주시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8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진 후 지난주 처음으로 순유입이 기록되었다. 이는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체로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따라 이더리움은 1.5% 오른 1,812.81달러, XRP는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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