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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주가, 20여년 만의 파업과 생산 실적 부진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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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6, 20261 min read
BHP 주가, 20여년 만의 파업과 생산 실적 부진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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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그룹(BHP)의 주가가 목요일 호주 증시에서 2.9% 하락한 58.795 호주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여년 만에 발생한 주요 철광석 수출 항만의 파업과 일부 품목의 생산 실적 부진이 겹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다.

20여년 만의 파업, 수출 차질 우려

가장 큰 악재는 서호주 포트헤들랜드 철광석 수출 터미널에서 발생한 파업이다. 약 160~200명의 항만 및 유지보수 인력이 6개월간의 기업 협약 협상이 결렬되자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산업 행동에 돌입했다.

해당 항만은 BHP의 일일 철광석 수출액이 약 8,000만 달러에 달하는 핵심 시설로, 조업 중단은 단기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노사 양측은 7월 14일 최종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다음 협상은 7월 21일로 예정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 실적 부진과 구리 생산 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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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발표된 2026 회계연도 4분기 생산 보고서 또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호주 철광석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더불어 회사는 2027 회계연도 구리 생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얀센 2단계 칼륨 프로젝트의 예산 초과 및 관련 손상차손으로 인해 비용 통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더욱 키웠다.

시장 영향 및 배경

이번 하락에도 불구하고, BHP 주가는 구리와 철광석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6년 들어 현재까지 약 30% 상승한 상태였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 직전 며칠간 주가가 3% 가까이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으나, 복합적인 악재가 나타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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