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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주가, 20여년 만의 파업과 생산 실적 부진에 급락

Summary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의 주가가 20여년 만에 발생한 주요 항만 파업과 실망스러운 4분기 생산 보고서 발표라는 이중 악재로 인해 목요일 장에서 하락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그룹(BHP)의 주가가 목요일 호주 증시에서 2.9% 하락한 58.795 호주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여년 만에 발생한 주요 철광석 수출 항만의 파업과 일부 품목의 생산 실적 부진이 겹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다.
20여년 만의 파업, 수출 차질 우려
가장 큰 악재는 서호주 포트헤들랜드 철광석 수출 터미널에서 발생한 파업이다. 약 160~200명의 항만 및 유지보수 인력이 6개월간의 기업 협약 협상이 결렬되자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산업 행동에 돌입했다.
해당 항만은 BHP의 일일 철광석 수출액이 약 8,000만 달러에 달하는 핵심 시설로, 조업 중단은 단기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노사 양측은 7월 14일 최종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다음 협상은 7월 21일로 예정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 실적 부진과 구리 생산 전망 하향
Ad같은 날 발표된 2026 회계연도 4분기 생산 보고서 또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호주 철광석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더불어 회사는 2027 회계연도 구리 생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얀센 2단계 칼륨 프로젝트의 예산 초과 및 관련 손상차손으로 인해 비용 통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더욱 키웠다.
시장 영향 및 배경
이번 하락에도 불구하고, BHP 주가는 구리와 철광석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6년 들어 현재까지 약 30% 상승한 상태였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 직전 며칠간 주가가 3% 가까이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으나, 복합적인 악재가 나타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